양정원의 ‘뒷담화’가 생중계됐다?… “전효성, 수술했나봐”

2016년 6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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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정원·전효성 인스타그램/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이하)


방송인 양정원이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뒷담화’ 논란에 휩싸였다.

양정원은 지난 16일 오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배성재는 양정원에게 “잇몸이 콤플렉스냐”고 물었고 이에 양정원은 “제 매력포인트에요. 콤플렉스긴 하지만 매력으로 승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성재는 “전효성, 한선화도 스스로 잇몸요정이라고 얘기한다. 누가 더 위라고 생각하나?” 등의 질문을 던졌다.

문제가 된 건, 토크가 끝나고 노래가 나오는 시간에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전효성의 얼굴, 정확히는 잇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그대로 방송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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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가 꺼진 줄 알았던 양정원은 “전효성씨 수술했나봐요. 이제 안 보여요”라며 “잇몸 여기 뭐 수술했나봐요.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보고 수술 안 하냐고 맨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스태프가 “어떻게 잇몸을 수술하지?”라고 묻자 양정원은 “위를 찢어서 (치아를)올리는 게 있대요. 안에 찢을 수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이어 양정원은 자신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생중계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들짝 놀란 양정원은 “아 지금 이거 보고 있는 거예요 사람들? 목소리 안 나가는데?”라며 “왜 미리 얘기 안 해주셨어요”라고 민망해했다.

해당 대화는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효성이 없는 자리에서의 양정원의 말이 ‘뒷담화’를 한 것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그럴 수도 있지 않냐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

한편, 양정원은 17일 오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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