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주세요” 어느 억울한 피해자의 호소(동영상)

달리던 화물차 적재물 때문에 피해를 봤지만 하소연할 곳 없는 네티즌이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도로 위의 사고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첨부됐으며 장문의 글이 적혔다.

작성자는 자신의 아내가 지난 15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구리 남양주 돌게이트 근처를 지나다 위험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달리던 화물 트럭에서 큰 적재물 2개가 떨어져 아내를 덮쳤던 것이다.

또 차는 앞 유리가 깨질 정도로 크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아내는 심한 충격으로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운 상황임을 전하면서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로 화물차 번호판이 확인되지 않아 찾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사고 직후 화물차는 별도의 수습없이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사고 지역 톨게이트에는 CCTV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경찰 측에서 못 찾을 수도 있으며 찾는다고 해도 발뺌하면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만 설명한다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도움을 청했다.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위험천만한 사고였지만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가 없는 상황을 겪은 당사자의 억울함이 묻어나는 글이다.

누리꾼들은 “반드시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 “어떻게 저런 경우가 있을까?”, “내가 다 화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