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 국민 MC 유재석 동생 된 사연?

2016년 6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

개그맨 정준하, 국민 MC 유재석 동생 된 사연?

한 유명 연예인의 SNS 계정을 어설프게 사칭한 해커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사칭하기 전에 누가 형인지는 찾아 봤어야지… 인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언뜻 보기에 개그맨 정준하의 SNS 계정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실제로 당사자와 MC 유재석이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 있다.

또 “재석이형 통해서 처음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시작 기념으로 이벤트 많이 참여해주시고(친구추가도 많이 부탁드려요)”라는 멘트가 적혀있다.

실제로 정준하라는 이름의 계정이기도 했다.

그런데 전혀 문제 될 것 없이 진짜 정준하의 SNS 계정처럼 보인 이 사진에는 허점이 있었다.

바로 멘트에서 “재석이 형”이라고 밝힌 부분이다.

정준하는 올해 71년생으로 72년생인 유재석보다 1살 위의 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재석을 형이라고 한 것 자체가 ‘사칭’을 드러낸 샘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의 SNS 사칭이 늘어나면서 벌어진 또 하나의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엄연히 개인의 정보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은 범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마냥 가벼운 웃음거리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정말 웃긴다”, “정준하가 유재석 동생 됐네”, “무식한 해커네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