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하반신 마비인 남편과 이혼한 후 남편의 친구와 ‘재혼’했다 (사진4장)

2016년 6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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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hsw.cn(이하)


전남편과 현남편, 두 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이 있다. 심지어 두 남자가 친구 사이라면 믿겨지는가?

21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산시 성에 사는 한 여성이 하반신 마비인 남편과 이혼 후 남편의 친구와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대체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던 걸까.

이제는 전남편이 된 쉬스한은 지난 2002년 광산에서 사고를 당해 반신불수가 됐다. 사고 후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아내가 3개월 안에 떠날 것”이라고 했으나 아내는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2009년 병세가 점차 악화되자 그는 아내에게 “나와 이혼한 뒤 내 친구와 재혼을 하라”고 부탁했다. 소중한 아내와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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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내는 남편과 이혼 후 남편 친구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친구이자 전남편의 병수발을 들며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현남편인 전남편의 친구는 아내에 대해 “착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졌다. 결혼생활에 만족하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내 역시 “현남편은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전남편 병수발을 도맡으며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 사람은 전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두 명과 현남편과 낳은 아이 한 명을 기르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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