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은 장애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심지어… (동영상)

2016년 6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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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Youtube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60대 장애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MBN ‘뉴스8’은 21살 대학생이 의족을 한 60살 택시기사 송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년 전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송씨는 의족을 한 채 택시기사로 지내다 최근 대학생 A씨를 손님으로 태웠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갑자기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 했고 송씨는 차에서 내리려는 A씨를 붙잡았다.

“아이 어디가. 돈을 내고 내리라고! 돈을 내고 내려야지!”

“아 놓으시라고요. 왜요. 놓으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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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A씨는 송씨를 상대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여기!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심지어 폭행 도중 송씨는 의족이 빠진 채로 10여 미터가량을 끌려 다니기까지 했다.

송씨는 인터뷰에서 “잘못하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꼼짝 못하니까. 다리 한쪽이 없으니까”라고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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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송씨의 비명을 들은 다른 택시 기사의 신고로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온 것이 불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현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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