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뷰] 온라인을 사로잡은 맛 ‘콘치즈 톡톡’ 전격 해부(사진6장)

2016년 6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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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사로잡은 맛 ‘콘치즈 톡톡’ 전격 해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턴트 만두가 있다.

앞서 본지에서 ‘최근 온라인 통해 인기 얻고 있는 군만두계의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소개되기도 했다.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에디터가 직접 먹어봤다.

우선 해당 제품은 소문대로 인기가 많아서인지 판매처로 알려졌던 곳들에서 모두 재고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인터넷을 통한 대량 구매나 대형마트를 직접 방문해 구입해야만 했다.

결국 어렵게 도매형 대형마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었다.

일단 제품은 식품 전문 업체인 해태에서 제조했으며 ‘고향만두’ 시리즈의 하나로 소비자가격 7천9백80원으로 구성돼 가격 면에서도 큰 부담 없이 구입 가능하다.

제품의 겉면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인스턴트 냉동만두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만두를 전면에 내세운 명칭 대신 ‘콘치즈 톡톡’이라는 제품명에 있었다.

‘고향만두’가 작게 표시돼 있지만 표지를 크게 차지하고 있는 제품명은 잘 모르고 무심코 구입하면 진짜 콘치즈 관련 식품으로 착각하기 쉬울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뒷면에는 제품을 조리하는 방법이 표시돼 있다.

그럼 먼저 간단한 조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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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레인지 조리법>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접시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2개당 1분간 데우면 된다.

필자는 총 20개가 들어있는데 전자레인지 조리는 한 접시에

8개를 담아 4분을 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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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조리법>

이 방법 또한 기존 냉동제품에서 흔히 시행되는 조리법이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조금 가열된 상태에서 남은 12개의 만두를 올렸다.

프라이팬 조리 시에는 약 6분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한 면만 굽게 되면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뒤집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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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가지 조리법은 너무나 평범한 방법이지만 결정적인 맛을 좌우했다.

우선 공통적인 식감은 이탈리아 요리인 ‘또르띠아’를 떠올리게 했다.

아무래도 일반 만두와 달리 만두 속이 옥수수콘과 치즈로만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만두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간단한 디저트 같은 느낌이 강했다.

두 가지 조리법 가운데 우선 전자레인지는 일단 첫 맛이 퍽퍽하며 마치 오래 놔뒀다가 식은 붕어빵을 먹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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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의 내용물도 적당히 데워지지 않아 어떤 것은 차갑고 어떤 것은 너무 데워져 입을 데일 수 있을 정도로 겉과 속의 온도 편차가 심했다.

반면 프라이팬 조리법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 노력을 필요로 하는 조리법인 만큼 온도부터 달랐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 좋았으며 안의 내용물도 치즈가 적당히 녹아 옥수수콘에 스며들어 냉동식품이라기보단 실제 재료들을 준비해 요리한 음식 같았다.

제품의 겉면에서는 두 가지 조리법을 함께 명시해 놨지만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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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이 제품은 기존 냉동 및 만두 제품과 달리 간장 대신 케첩이나 머스터드 등 패스트푸드 소스를 이용하는 게 더 어울린다.

전통적인 만두가 아니기 때문에 간장 소스를 이용할 경우 오히려 맛이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새 인스턴트 냉동만두의 신선함을 전해준 콘치즈 톡톡!

직접 조리하고 맛을 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인기와 화제의 이유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어른들에게는 짭짤한 맥주 안주, 어린이들에게는 담백한 간식으로 제격이라는 소개처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임에는 분명했다.

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색다른 간식을 즐겨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직접 맛을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