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가슴’이 두유 때문이라는 남성

2016년 6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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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 무관) >

한 남성이 매일 두유를 먹고 ‘여성형 유방’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꾸준히 두유를 섭취한 후 ‘여성형 유방’ 증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남성 버나드(Bernard, 60)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몇 달 전 채식주의자를 선언했다. 그러나 부족한 단백질 때문에 매일 일정량의 두유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는 기분 변동이 심해지고 슬픈 영화를 보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눈물을 쏟는 등 예전과 달리 급격한 감정 변화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슴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고 점점 커지는 것을 느꼈다.

병원을 방문한 버나드는 ‘여성형 유방 질환’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버나드를 진찰한 의사는 “종종 60대 이후 남성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섭취한 두유에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있는데 여성형 유방 질환과 관계가 있는지는 추가적인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버나드는 ‘여성형 유방 질환’이 두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두유 회사를 고소한 상태이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