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힘겹게 아빠를 이끈 어린아이의 사연(동영상)

2016년 6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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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페이스북 ‘Rhuby Capunes’ 페이지>


고사리 손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소녀가 눈물샘을 자극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피니 마닐라에 거주하는 제니 부녀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앞이 보이지 않는 아빠 넬슨의 눈이 돼 매일 코코넛 농장 출근을 돕는다.

넬슨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어린 딸 덕분에 농장에서 코코넛 열매를 따며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이다.

제니는 매일 아침 아빠와 함께 출근하며 앞장서 서로 맞잡은 나뭇가지로 안전하게 인도하고 있다.

특히 고작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의젓하게 시각장애인 아빠를 인도하는 모습은 오히려 보는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어린 나이에 기특한 마음씀씀이로 아빠를 도와 출근길 길잡이를 자처하는 제니와 그의 아빠를 향한 전 세계 온라인 유저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제니와 아버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착한 아이다”, “눈물나려고 합니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출처:페이스북 ‘Rhuby Capu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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