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한 중국인 소녀

2016년 6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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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hina News >

새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 콘돔에서 미세한 구멍이 여러 개 발견됐다. 이제는 더 이상 안심하고 피임 도구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중국의 한 매체는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피임 도구를 사용했던 한 소녀가 2번이나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 시에서 18살 소녀 사오 리우는 남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올 3월, 5월에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콘돔을 사용한 그녀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밥을 7그릇이나 먹는 자신의 모습이 걱정돼 병원에 방문했다.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리우는 “아직은 준비가 안 됐다”는 이유로 낙태를 2번이나 했지만, 한 차례 더 임신하게 됐다.

콘돔을 사용하지만 임신하는 것이 이상한 리우와 남자친구는 콘돔을 하나씩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콘돔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리우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터뷰를 한 프로그램 측은 “시중에 불량 콘돔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실이 TV에 알려지면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불량 콘돔을 가리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