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무섭지 않아요”, 20대 여성의 몸에 붙은 귀신의 충격적인 반전

2016년 6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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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귀향 스틸컷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할머니는 무속인’이라는 제목으로 A 씨의 소름 끼치는 경험담이 올라왔다.

A 씨는 자신의 할머니가 무속인이라고 밝혔다. 평소 몸이 약하신 할머니는 집 근처에 작은 방을 구해 신을 모신다고 말했다.

어느 날, A 씨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누나랑 싸우고 할머니가 계신 집으로 도망갔다.

할머니는 곧 어떤 사람이 들어올 거니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한다고 A 씨에게 주의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정말 얼마 후, 청순함이 느껴지는 예쁜 20대 여성분이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를 찾았다.

A 씨는 오래전 일이라 대화 내용이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성분의 표정이 굉장히 밝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할머니는 여성분께 “날도 더운데 왜 사람 옆에서 붙어 다니냐!”고 화를 냈지만, 여성분은 끝까지 아무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소 보이던 이상한 것도 보이지 않고 이제는 편안한 상태라고 여성이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너 옆에 붙어있으니 안 무섭지!, 그래도 여기가 무섭긴 한가 보네 다리가 덜덜 떠는 걸 보니까”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A 씨가 보는 20대 여성분은 아주 편안하게 앉아 있었다고 생각하는 찰나, 할머니의 말씀이 A 씨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귀신은 팔이랑 다리랑 반대로 생각한단다. 그러니까 귀신은 다리가 떨린다고 할 때면, 팔이 떨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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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잠시 후 A 씨는 할머니가 화를 내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참하게 앉아있던 여성분이 두 팔을 뻗으며 섬뜩한 미소와 함께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이거 보세요. 제가 왜 떨어요. 안 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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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 처음에 이해 못 했다가 이해하고 무섭다”, “오늘 밤에는 불 켜고 자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인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