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하고 미성년자와 살고 싶었다는 경찰 충격

2016년 6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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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미성년자와 성관계로 논란을 일으킨 부산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함께 살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부산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연제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 정 모(31) 경장은 중학교 3학년(17) A양과 지난 3월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정 경장은 5월 초까지 모텔과 개인 승용차에서 A 양과 성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정 경장의 아내가 이러한 관계를 알게 되면서 A 양과의 만남을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경찰 조사에서 정 경장은 “당시 아내와 이혼하고 A양과 함께 살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경찰 옷을 벗을 수밖에 없었다”며 “잘못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편 A양은 부모님의 반대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공식적인 입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청은 정 경장과 또 다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김모 경장에게 면직 취소 조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