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배려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친구 어떻게 할까요?”

2016년 7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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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기사내용과 무관)>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30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염치없는 친구에 대한 사연을 토로한 글이 관심을 얻고 있다.

작성자는 지난해부터 펜션 사업을 진행하는 부모님 덕분에 그곳에서 1박2일 동창모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도 비슷한 날짜에 친구들을 초대해 모임을 이어가려 했지만 개인적인 일로 동참할 수 없어 친구들에게 사정을 이야기 한 후 아버지께 부탁해 예약금 없이 반값의 펜션으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친구들과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 알린 후 문제가 발생했다.

“다른 친구들은 아버님 최고다 하면서 좋아하는데 유독 A라는 친구가 웬 예약금이냐고 반문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숙소 예약할 때 예약금 받지 않느냐고 하니 자신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답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긴 작년처럼 공짜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 뭔가 얄미웠습니다”

“결정적으로 A가 차라리 그 돈이면 바다를 가겠다고 보내 기분이 상해 단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난 후 대화방에 있던 또 다른 C라는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A는 잘 사는 친구가 모든 걸 다 해주는 줄 안다고… 자신과 만나면서 돈 한 푼 쓴적 없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C의 의견에 동조해 놀랐습니다” 라며 “이런데도 제가 쪼잔한 거예요? A만 보면 그냥 없던일로 하고 싶은데 다른 친구들도 있기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해야 합니까?”라고 마무리했다.

작성자는 좋은 마음으로 친구들을 위해 배려했지만 특정인의 빈대 근성 때문에 잔뜩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A라는 친구 끊으세요”,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요”, “A가 좀 그렇네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만약 당신이 작성자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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