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몰래 훔쳐먹는 도둑 벌주는 커플의 엽기적인 방법

2016년 7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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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Imgur(이하) >

음식을 훔쳐먹는 도둑을 잡기 위한 복수를 꾸민 해외의 한 커플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영국의 한 매체는 기숙사에서 몰래 음식을 훔쳐먹는 범인에게 벌주기 위해 죽은 도마뱀을 피자에 넣은 사건을 보도했다.

해당 사연은 한 네티즌이 공유사이트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그는 “여자친구가 기숙사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두면 꼭 누군가 훔쳐먹고 있다”고 적었다.

반복되는 사건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은 복수를 꾸몄다. 피자 한 판을 산 뒤 두 조각을 남겨둔 후 그 속에 죽은 도마뱀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도마뱀을 보이지 않게 했다.

두 사람은 피자를 냉장고에 넣어둔 후 일정 시간 후 돌아왔다. 남성은 “피자 한 조각은 이미 먹었고, 다른 한 조각은 반 정도 먹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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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커플은 냉장고에 그들이 꾸민 복수극을 밝히는 글을 붙였다.

종이에는 “1단계, 피자를 남기고 2단계, 죽은 도마뱀을 넣는다. 3단계, 도둑이 그 피자를 먹는다!”라고 적혀있었다.

마지막에는 “당신은 피자가 아닌 죽은 도마뱀을 먹은 것이다. 엿 먹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에게 “장난이 너무 심하다.”, “고소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성은 논란이 계속되자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