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이렇게까지 큰 차이를…?” 외신과 국내 언론의 차이

2016년 7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41

출처 : 국내 커뮤니치 및 가디언(이하)


동일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이렇게나 다를 수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어가 이렇게까지 큰 차이를 만든다.twt’라는 제목으로 한 트위터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캡처 속 트위터에는 “꾸준히 영어 읽기를 하는 것. 그 중에서도 외신을 읽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동일한 사망사건에 대해 국내 매체와 영미권 매체의 보도를 비교했다.

먼저 국내 매체다.

2016-07-04 12;26;23
5464654

반면, 영미권 매체인 가디언은 국내 매체에서 강조했던 “사진을 찍다 추락했다”라는 얘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사망한 학생의 생전 성취와 꿈, 주변인들의 평가를 상세히 서술했다.

2016-07-04 12;28;3200000

끝으로 그는 “정보의 출처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아직도 언어가 이렇게까지 큰 차이를 만드는지 몰랐습니다. 꾸준히 읽읍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한국 기사 읽을 땐 크게 이상한 점 못 느꼈는데 가디언꺼 읽으니까 느낌이 확 온다”, “툭 하면 XX녀, XX녀…”, “정보의 출처에 따라 정보 자체의 수준이 저렇게 차이가 나버리니… 언어라기보다는 매체의 성향이나 수준 차이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