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할머니를 돕다가 그만..익사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사진3장)

2016년 7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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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tEase(이하)


최근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중국 남부에서 할머니가 길을 걷도록 도와주다 익사한 소녀가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달 28일 중국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중국 스촨성에서 일어난 소녀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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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촨성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장마가 지속되자 일반 행인들은 길을 건너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이 되었다.

길을 건너던 초등학교 6학년생 소녀는 한 할머니가 길을 건너는 것을 돕는다.

그러다 엄청난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 차 밑에 고립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녀는 그만 익사하고 만다.

자칫하면 할머니까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지만, 또 다른 행인이 할머니가 떠내려 가기 전 가까스로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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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도시의 배수구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으며

한 네티즌은 “세계 2위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면 뭐하나, 배수구도 제대로 설치 못하는데”라고 따끔하게 핀잔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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