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팔자가 상팔자’ 속담의 현실판

2016년 7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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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현실에서 재연된다면 어떨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개빠’라고 소개한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평소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개 때문에 풀고, 집에도 키우는 개 덕분에 좋은 일이 더 많다고 말하며 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개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안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던 개를 마당에서 키우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개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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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파란 지붕의 개집을 사줬는데 실제로 개가 잘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고 개들이 안쓰러운 부인은 남편에게 “개들이 들어가서 쉴 수 있도록 개집을 하나 크게 지어주라”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남편은 개집을 짓기 시작했다.

현재 외벽 마무리만 남은 개집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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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볼 경우에는 두 집이 사이좋게 있는 모습인 것 같지만 실제 사람이 사는 집은 오른쪽이다. 왼쪽은 남편이 개들을 위해서 지어준 집이다.

평소 파란 개집을 이용하지 않는 개들을 배려하기 위해 개집을 지은 남편의 배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대박, 진짜 개팔자가 상팔자다.”, “누가 내 집도 저렇게 지어줬으면 좋겠다.”, “배보다 배꼽이 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