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17년만에 많이 지친 것 같은 안정환 부인 (동영상)

2016년 7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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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이하)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결혼생활 17년 만에 많이 지친 것 같은 안정환 부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30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속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이야기 중 일부 장면을 캡처한 것.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식탁 위에 “하룻동안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편지만 남긴 채 가출을 감행했다.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김주희 아나운서와 만나 운동선수 남편을 둔 아내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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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원은 다소 어린 나이에 안정환과 결혼해 외국으로 떠났다. 그녀는 당시의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을 꺼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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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원래부터 혼자 여행을 가고 싶었다. 결혼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며 “내 딸이 운동선수랑 결혼한다고 하면 안 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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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혜원이 이번에 가출을 감행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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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센 것 같다. 너 혼자 다 할 수 있잖아. 무인도에 갖다 놔도 살만한 사람이잖아”

안정환의 ‘기가 세다. 아줌마 같다’라는 농담 아닌 농담에 이혜원은 크게 상처받은 것.

이혜원은 제작진에 “내 목적은 하나였다. 가정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 잘 해야 했고, 남편이 집안일에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잘 하려고 한 거다.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냐. 바보같이 하면 또 그거에 대해서 뭐라고 할 거 아니냐. 지금 사춘기처럼 질풍노도의 시간인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혜원이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갈등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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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안정환에게 “가끔 말 한마디가 가슴에 박힐 때가 있다. 오빠 앞에서 잘 하고 싶었고, 도와주고 싶었다. 당신이 아빠가 처음인 것처럼 나도 엄마가 처음이다. 실수를 할 수도 있다”며 “‘넌 너무 세다’고 했다. 강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세다. 그건 안 좋은 거 같다’고 했다. 나도 오빠한테 여자이고 싶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출처 : 엄마가 뭐길래-네이버 TV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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