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챌린지’ 여혐 논란 SNS 떠들썩..주인공은?(사진3장)

2016년 7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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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rittany Hunter-Facebook(이하)

 


한 여성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서 시작된 ‘팬티 챌린지’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에서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브리트니 헌터라는 여성이 처음 시작한 ‘팬티 챌린지’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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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하루 종일 입었던 속옷 안쪽의 사진을 공개하며,

깨끗하다는 자랑을 늘어놓으며 속옷에 ‘냉’이 묻어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깨끗한 팬티를 질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영상은 삽시간에 트위터와 페북에 퍼진 후, 남녀노소에게 모두 질타를 받는다. 아래는 트위터에 올라온 사람들의 발언을 정리한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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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witter

@VEGGytale: ‘자기혐오를 하는 것 같네요. 이 ‘팬티 챌린지’를 처음 만든 사람이나 따라 하는 사람이나
모두 여성혐오에 가담하면서 자기 자신을 혐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TheSoundDefense: 냉을 배출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현상인데 이걸로 여자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

@Jessica_Finegan: 지가 냉이 안 나오는 게 어떻게 다른 여자들보다 잘난 거라고 생각하는건지?

@Babe Ruthless: 냉은 내 생리주기를 파악할 수 있는 완벽한 자연현상인데. 난 좋은데 이게 뭐 이상한거지

@aet815: 브리트니야, 너 팬티가 하루 종일 깨끗한 건 건강한 게 아니란다. 산부인과를 좀 가보지 그러니

@IAm_YourHeiness: 이 ‘챌린지’는 진짜 x신같다. 원래 정상적인 여성은 속옷에 냉이나 습기가 차는 게 당연한 일인데?

또한 한 사용자는 ‘팬티’라는 용어 자체가 여혐 단어라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브리트니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많은 여성들이 상처를 받았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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