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숙소에서 불이 났다고 소리 지른 외국인

2016년 7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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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게티이미지뱅크_기사와 무관 / (우)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숙소에서 잤다가 흥분한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A 씨는 어느 날 갑자기 한국 숙소에서 네덜란드 사람이 흥분해서 달려 나왔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네덜란드 사람이 몹시 흥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외국인을 진정시킨 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그는 “객실에 불이 난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놀란 A 씨가 객실로 뛰어간 후 네덜란드 사람의 모습에 그만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도대체 그는 왜 “불이 난 것 같아요!”라고 외친 걸까?

외국인이 놀라 소리지른 이유는 ‘온돌’이었다.

알고 보니 자신이 묵었던 객실에서 맨발로 디뎌본 적이 없었던 네덜란드 사람은 온돌 난방에 흥분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 온돌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그는 뜨거운 방바닥이 불이 난 것으로 착각하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이 너무 귀엽다.”, “온돌방에 중독되면 앞으로 한국만 계속 찾아올 것”, “ㅋㅋㅋ 외국인은 정말 깜짝 놀랐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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