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어떤 모습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영계랑 살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A 씨는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하셨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편은 아내보다 한 살 연하지만 엄마는 늘 “나는 영계랑 살아~”라고 자랑하고 다니신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A 씨는 의문이 생겼다. 아빠가 엄마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A 씨는 “요즘 커플이 다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하나 더 남았다.
평소 부모님이 대화하실 때 항상 아빠가 엄마에게 명령조로 말하는데 왜 엄마는 아무 말을 하지 않으셨을까?
결국,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A 씨는 엄마에게 “엄마, 나 궁금한 게 있어. 엄마는 아빠보다 더 나이가 많은데 왜 아빠는 엄마한테 반말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어머 얘~ 안 그럼 쟤 삐져~”어쩌면 엄마는 진정한 연애의 고수였을지도 모른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상 누나(엄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아내분이 정말 멋있다.”, “우리 부모님도 연상, 연하 커플인데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