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cm 남성이 여행 가방에 숨어있던 가슴아픈 사연 (동영상)

2016년 7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page

<사진출처: 유투브 Saturn FOY (이하)>

아프리카 출신의 한 남성이 여행 가방에 숨어 영국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유럽횡단 열차에 탑승한 한 승객의 가방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겁에 질린 승객이 역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역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스위스 경비대는 가방을 수색하기 위해 지퍼를 여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020

가방 속에는 키 180cm의 남성이 밀입국을 시도하기 위해 여행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의 출신지는 ‘에리트레아’로 알려졌다. 이곳은 강제노역을 당하고 탈영 시 사살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제노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 남성은 비좁은 가방 속에서 고통스러움을 참고 유럽으로 도피하던 중 걸린 것이다.

비록 밀입국이라는 불법에 걸린 남성이지만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