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부부의 드라마 같은 사랑
과거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됐던 외과 레지던트 부부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됐던 내용으로 훈남 훈녀인 두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돋보이는 내용이다.
이들은 힘든 레지던트 과정에서 서로를 의지했다.
밤샘 근무가 있는 날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알람시계가 돼 깨워주기도 하고 지친 남편을 위해 아내가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또 바쁜 병원생활 속에서 잠깐의 틈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데이트도 하는 등 낭만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울러 몸살 기운이 있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직접 정성스러운 주사를 놔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나는 과정에서 작은 실랑이가 발생한 것이다.
완전히 토라진 아내의 화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남편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낸다.
바로 아내가 좋아하는 미역국을 직접 끓여주기로 했다.
결국 남편의 정성에 감동한 아내는 딸기 주스를 만들어 대접하고 직접 손편지까지 썼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면서 방송은 끝이 난다.
시간이 지난 사연이지만 사랑에 대한 불신과 이별이 만연하는 요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드라마 같은 내용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부인이 문채원 닮았네요”, “아름다운 부부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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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