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훈훈함은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현실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가족은 그딴거 없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용자들의 인증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의문의 한 사람이 평범한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어쩌면 너무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올려 누리꾼들이 공감하고 있다.
과연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이 공감하는가?
그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몇 가지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활성화되면서 가족들 사이에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단톡방이 얼마나 지속되는가? 사실 에디터의 단톡방은 이미 에디터 혼자 남아있는 상황이다.
의문의 이 분은 다른 가족들이 부러워서 단체 톡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ㅋㅋㅋ”를 보내시더니 카톡 방에서 나가셨고 뒤이어 아빠도 나가셨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카톡은 그렇게 끝이 난 것이다.
그렇다면 어버이날에는 얼마나 가족들이 화목해질까?
어버이 날 월급을 받은 후 엄마에게 “엄마! 어버이날인데 어디 놀러 가자. 뭐 먹고 싶어?”라고 말했다. 감동을 받은 엄마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평소에 잘해”라고 그냥 무시해 버렸다.
또 하나의 웃픈 사연이 소개 됐다.
평소 외로움을 타던 A 씨는 “우리도 강아지 키우자”라고 부모님께 요구했다. 그러자 부모님은 어떻게 답변하셨을까?
“털 날리는 건 너 하나로 족해”라고 답하셨다. 하지만 반박할 수 없었다는 A 씨..
마지막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사를 받았던 사연이다.
어느 날 엄마에게 다정하게 다가간 아들은 “엄마. 난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는 버럭 화를 내면서 “왜 넌 늘 네 생각만 하니?”라고 말씀하셨다.
엄마는…. 다음 생에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으셨던 것 같다고 전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