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포켓몬 Go 전투에 밀린 신부

2016년 7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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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tro _ Paul Brown (이하)>

“하객들이 결혼식에 집중하지 못하고 포켓몬만 잡아서 속상해요”

지난 16일 영국의 한 매체사는 ‘포켓몬 Go’의 인기 때문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망친 신부 엘리자베스 콥스(Elizabeth Corps)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전 세계적인 ‘포켓몬 Go’ 열풍으로 세상에서 가장 기뻐야 하는 결혼식 날, 가장 슬픈 신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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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들이 포켓몬 잡기에 열중한 채 결혼식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하객들은 결혼식장에서 이상해씨, 구구 등 각종 포켓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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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포켓몬 배틀까지 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날 주인공인 신부 엘리자베스는 “하객들이 결혼식장에서 포켓몬 때문에 피 튀기는 전투를 했다”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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