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방송사고 날뻔한 순간?
“마음이 외치는 대로 말하면 방송사고야…”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는 방송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웃지 못할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는 한 TV 퀴즈 프로그램의 방송 캡처한 내용이다.
문제의 장면은 우리말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남편’을 다른말로 부르는 경우를 자음으로 맞추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자음의 배열이 너무나 기가 막히다.
남편이라는 자막 바로 아래로 ‘ㅅ’, ‘ㅂ’, ‘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퀴즈의 정답은 ‘서방님’이다.
예상한 사람도 있겠지만 서방님을 뜻하는 저 자음 나열은 사실 욕설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욕설 중 하나인 바로 그 것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연자가 남편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평소 불만이 많았더라면 자칫 큰일 날뻔한 것이다.
실제로 방송 당시 약간 흔들린 듯 미묘한 눈빛의 출연자 표정이 위기 상황을 직감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저 아주머니도 못 맞추셨다는 게 함정ㅋㅋㅋ” 이라는 멘트가 덧붙여져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만약 내가 출연자였다면 바로 나왔을 수도…”, “남편들 부인한테 잘하세요…”, “출연자 눈빛이 잠깐 불안했네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