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는 숲 속 의 공주?” 이 소녀의 사연

2016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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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국 미러(이하) >


“소녀가 잠만 자는 이유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미러는 전 세계에서 천 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희귀 난치병 ‘클라인-레빈 증후군’에 걸린 소녀 니콜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니콜은 6살 때 처음 이 병을 앓기 시작했는데 엄마 비키는 딸이 18시간이나 자는 것을 보고 감기에 걸린 줄로 착각했다.

긴 잠에서 깬 니콜은 가족들을 못 알아보는 등 멍한 상태를 유지했고 일상생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녀가 가장 오래 잔 시간은 가을 추수감사절에 잠들어서 다음 해 1월에 깨어난 14살 때며 평균 22~64일 정도 잠자는 패턴을 유지했다.

클라인-레빈 증후군은 희귀 난치병으로 수면 도중에는 식사 및 용변을 위해서만 잠에서 깨어나는 것 외에 하루 18~20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질환이며 그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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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같은 시간을 오로지 잠만 자는데 쏟아부어야 하는 가엾은 사연의 이 소녀의 사연에 전 세계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분명 치료방법이 있을 거예요”, “소녀가 힘을 내길 바랍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