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우린 더 앞서갔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켓몬 GO’보다 먼저 나온 국내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GO 4년 전에 나온 한국판 증강현실 게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실제 게시물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는 “소셜 곤충채집 아이벅스” 라는 제목의 애플리케이션 초기화면 사진자료가 등장한다.
또 “2012년 나온 안드로이드 증강현실 곤충채집 아이벅스2가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1은 그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어지는 자료에서는 최근의 포켓몬 고 처럼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손, 채집봉, 네모박스 등 기능을 이용해 나방, 파리, 심지어 모기 등 날아다니는 곤충을 채집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포켓몬 고가 주로 땅을 통해 이동하는 캐릭터들을 잡는 것과 비교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곤충을 채집하는 점이 독특하다.
아울러 곤충을 잡으면 채집함에 보관하거나 놔주기 실행도 가능한 것으로 전했다.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탐날만한 게임이다.
하지만 현재 사람들에게 이 애플리케이션이 거의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포켓몬 고의 경우 이미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쌓은데 비해 큰 흥미요소가 없었던 ‘네임밸류’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켓몬 고 보다 더 앞서갔네~”, “저게 더 재밌을 것 같은데?”, “한 번 설치해봐야겠네요” 등 대부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