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현장이 구글맵 항공사진에 그대로 찍혔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맵에 나온 사진은 지난 2009년 네덜란드 알메르라는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살인 현장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혈흔이 지면에서 보이지 않다가 다리부분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다리 부분에서 살해했거나 치명상을 입혀 팔각형 모양의 구조물가지 끌고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살해한 후 시체를 처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지도 주변을 살펴봐도 근거리에는 자동차가 세워져 있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들은 2명의 용의자와 함께 동행하여 현장에서 범행이 이루어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구글어스나 맵, 스트리트뷰가 범죄 순간을 포착한 사례는 지난 2008년에도 있었다. 구글 스트리트뷰가 담아낸 사진과 구글의 협력으로 범인을 잡았다.
하지만 반대로 범죄에 악용된 사례도 있다. 지난 2010년 패트리샤 톰슨이라는 85세 할머니가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범행을 저지른 강도의 피해자가 된 사례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발 범인을 잡아야 할 텐데..”,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항공사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