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집착으로 19년간 친정에 3번 간 주부(동영상)

아내에 대한 집착이 심한 남편이 화제다.

지난 25일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40대 주부가 24시간 구속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고민을 들고 나왔다.

이 주부는 계속된 임신과 출산으로 힘든데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자기 옆에만 있으라고 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남편은 19년간 자기 손으로 밥을 먹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 결혼생활 동안 친정에 3번 밖에 가지 못한 사연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부는 친정에 일이 있으면 남편은 “바쁜데 돈 보내”, “나중에 가”라고 한다며 결국 지금 친정부모님들은 다 하늘나라에 계신다고 울먹였다.

이런 남편의 지나친 ‘아내 집착’의 이유는 황당했다.

아내가 일을 잘하기 때문에 자신의 옆에 있으면 그만큼 일거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차장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죽을 만큼 아픈 적도 있었는데 남편은 “하필 이렇게 바쁜 때 그러냐”고 핀잔을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결국 주부는 신장이 곪았다는 병원 진료 기록을 받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통원치료를 받으며 세차장 일을 도왔다고 말하며 보는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러나 프로그램 후반 남편은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그 때는 스트레스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며 “아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뒤늦은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프로그램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남편 분이 좀 심하셨네요”, “아내가 불쌍해요…”, “앞으로는 서로 위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