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범들이 죽은 자리에 남기고 간 ‘이것'(사진4장)

2016년 7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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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국 메트로(이하)>


같은 죽음, 다른 기억?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다 똑같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자료가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프랑스 니스 테러 이후 현지 상황을 공개했다.

몇 장의 사진을 통해 공개된 현지 상황 속에서 조금 독특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테러와 관련된 사망자가 죽은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 돌무더기와 각종 쓰레기 더미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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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더기와 쓰레기가 넘쳐나는 곳은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들이 죽은 자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은 자리를 추모하는 것과 달리 악질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시민들은 돌과 쓰레기들을 던지며 죽음조차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사건으로 인해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들이 죽은 장소에는 꽃과 촛불들이 놓여 있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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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의 죽음이라도 그 이유에 따라 기억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테러범들은 돌과 쓰레기도 아깝죠”, “아예 기억하질 말아야 합니다”, “테러에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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