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서’타르’를 뒤집어 쓴 강아지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저지의 한 지역에서 타르 때문에 목숨을 잃을뻔 한 강아지 두 마리의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역 동물 보호소 직원이 36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강아지들이 죽을 듯 날뛰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에 직접 달려가 이 강아지들을 살펴보니 석탄에서 만들어지는 검은 독 타르를 36도 땡볕 아래서 뒤집어 쓰고 있었다.
특히 밖으로 뒤어내릴 수 없는 높이의 지붕에 있어 피할 방법도 없는 등 당장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강아지들은 곧장 인근 동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생명은 건졌지만 이미 뜨거운 타르에 녹아버린 피부와 살들을 복구할 방법은 없었다.
해당 지역 경찰은 동물보호법을 어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루마니아 북동부 지역에서도 강아지 4마리가 타르를 뒤집어쓴 채 발견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저런 짓을 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등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