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남동생에게 맡긴 내 반려견…
만약 당신에게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있는데 일정 기간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맡길 일이 생긴다면 남동생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과거 인기를 모았던 자료가 화제다.
“남동생에게 강아지를 맡긴 뒤 1년후” 라는 제목의 해당 자료는 몇 장의 사진과 텍스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색 털이 ‘복실복실’한 귀여운 새끼 강아지가 등장한다.
누가봐도 사랑스럽고 인형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이어지는 텍스트에서 “이 때가 참 이뻤는데… 그런데 지금 워킹홀리데이 와서 1년동안 못보고 있는데 얼마전 남동생 개인 홈페이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라고 적혀있다.
글쓴이가 놀란 이유는 다음에 공개된 충격적인 사진 때문이다.
입주변만 털이 자라 마치 수염을 기른 듯 하고 나머지 털을 바싹 깎은 강아지의 매서운 눈매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심지어 도복처럼 보이는 옷까지 입혀논 모습이다.
눈치챈 이들도 있겠지만 이 사진은 앞에 그 귀요미 강아지의 1년 후 모습이다.
다시 이어진 텍스트에서는 “이게 뭐야… 무슨 파이터같다.. 영감 파이터… 나 진짜 이 배벽에 충격먹어서 잠을 못 이루고 있어…”라고 탄식한다.
저 강아지에게 1년이란 시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그것은 아마 글쓴이의 남동생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ㅋㅋㅋ 남동생이 너무했다”, “여름이라 더울까봐 털 밀었나 본데요?”, “강아지 눈빛좀 봐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