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웅재를 가수의 길로 인도한 ‘노래 10곡’

2016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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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올해 1월 데뷔한 그룹 임팩트의 막내 웅재는 19살임에도 불구하고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하다. 임팩트 데뷔 앨범 타이틀 곡 ‘롤리팝(LOLLIPOP)’을 직접 작업하며 신인 그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막내 웅재는 엔터온뉴스에 자신이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자신을 가수로 이끈 노래 10곡을 공개했다. 10대의 풋풋함부터 그의 음악 취향까지 엿볼 수 있다.

#1 내 인생을 바꾸게 한 노래 : 에픽하이-fly

어렸을 적 같이 살던 이모 덕분에 듣게 된 곡입니다 처음으로 가요를 접하게 되고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해준 곡이기도 하지요. 이 곡 덕분에 에픽하이 선배님들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정말 팬인데요. 사실 가수라는 꿈을 꾸게 해준 곡들은 많지만 그중 가장 사랑하고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2 힘들 때 위로를 받는 노래 : 지드래곤-소년이여

어렸을 적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보니 친구도 많이 없고, 혼자 생각에 잠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년이여’는 위로를 받았던 노래인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부터 듣던 노래인데 조금씩 성숙해질수록 들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것 같아요. 아마도 또 제가 한층 성숙해지면 또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요즘 웅재가 빠진 노래 : justin bieber-company

요즘 새 엘범 작업 때문에 노래를 들을 시간이 많이 없는데요. 그래도 항상 시간이 나면 듣는 노래입니다. 특히 퇴근하는 길에 많이 듣고 있는데요. 요번 저스틴 비버의의 ‘purpose’ 앨범의 특유의 감성이 집에 가는 길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사랑 노래인 건 안 비밀)

#4 웅재만 알고 싶은, 나만 듣고 싶은 노래 : 에픽하이-연필깎이

‘연필깎이’의 ‘one day, soon it will be my time to shine’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사인데요. 뭔가 항상 힘이 빠지는 일이 생기거나 힘들 때 찾아듣는 노래인 것 같아요. 사실 저만 알고 몰래 듣고 싶어 했던 노래인데요.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들을수록 더 좋은 거니까요. 함께 들어요 우리.

#5 팬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 : 빅뱅-천국

항상 함께 있는 시간이 천국 같아요. 그래서 혹시 기회가 생긴다면 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요. 팬 여러분들과 있을 때 느끼는 감정들이랑 가사랑 뭔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너를 사랑해 너를 기억해~’

#6 잠들기 전 듣는 노래 : 기리보이-성인
사실 잠들기 전에 듣는 노래는 항상 다른데요. 그때 푹 빠져 있는 아티스트 노래를 많이 듣는 것 같아요. 한동안은 김광진 선생님 음악에 빠져서 편지, 동경소녀 등을 자주 들었는데요. 요즘에는 기리보이 선배님 음악에 빠져있어서 성인이라는 노래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7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노래 : coldplay-trouble

뭔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은 날에 자주 듣는 곡인 것 같아요. 가사도 그렇고 노래 분위기도 그렇고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 같아요. 근데 너무 많이 들으면 가끔 생각이 깊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남에게 혹시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곡입니다.

#8 운동할 때 듣는 노래 : 에이프릴-팅커벨

사실 저는 운동할 때 EDM 또는 HIPHOP을 많이 듣는데요. 최근에 운동할 때 한번 걸그룹 분들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에이프릴 선배님들이 활동할 때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작곡가님이자 저의 스승님께서 쓰신 곡인데요. 굉장히 신나고 아름다운 곡인 것 같아요.

#9 무대에 오르기 전 듣는 노래 : 로꼬-너도 (feat.chacha malone)

‘너도 상상했던 네가 될 거야’ 아직 제가 신인이고 큰 꿈이 있기 때문에 이 가사가 더욱더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저번에 우연히 차에서 혼자 듣는데 괜스레 눈물이 왈칵하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무대를 올라가기 전에 항상 이 노래를 한 번 정도는 듣고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그러면 무대에 집중도 더 되고 한 무대 한 무대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10. 혼자 있을 때 듣는 노래 : 임팩트-양아치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곡은 저희 임팩트의 노래인데요. 가장 외롭던 연습생 시절에 작업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가끔 혼자 있으면 찾게 되는 곡인 것 같아요. 힘들고 지칠 때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웅재가 속한 임팩트는 스쿨어택을 통해 전국 32개의 학교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인도에서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며 인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현재 임팩트는 다음 앨범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데뷔 앨범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팬들에게 확실한 임팩트를 안겨줄 예정이다.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 / 글 웅재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