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후 꼭 생리대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

2016년 7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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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캡처>

학교에서 성교육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성인들도 몰랐던 출산 후 배출되는 ‘오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로’는 분만 후에 나타나는 질 분비물이다. 혈액, 자궁 내벽에서 탈락된 점막과 세포, 박테리아 등으로 이루어진 분비물로 분만 후 처음에는 출혈이 있지만 다음 3~4일 동안 붉은색을 띄는 분비물로 나온다.

이후 점점 색이 옅어지면서 백색으로 바뀌고 대부분은 3~4주 사이에 사라진다.

오로가 배출되기 위해서 분만 후 여성은 최소 4~8주 정도 생리대를 차고 있어야 한다.

생리할 때보다 양이 많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생리대를 차고 있는 여성이라면 2시간 정도 후 갈아줘야 한다.

학교 성교육에서 ‘오로’를 정확하게 배운 여성이라면 분만 후 진통을 줄일 수 있지만 만약 ‘오로’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게 없다면 분만 후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때 간호사는 배를 꾹 누르며 오로를 빼면서 피랑 분비물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쾌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오로’에 대한 정확한 개념 파악이 필요하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