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된 일본 원전 지역 사슴벌레

2016년 8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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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일본 니시시폰>


방사능 오염 부작용?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니시시폰은 후쿠오카에서 ‘이상한 사슴벌레’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슴벌레는 후쿠오카 현 고가 시에 거주하는 후쿠하라 타츠야와 그의 아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을, 왼쪽은 집게가 작은 암컷의 턱을 가져 ‘자웅 모자이크’로 불리는 돌연변이다.

일본의 한 종합연구 박물관 학자는 “이런 돌연변이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라며 “방사능 노출 때문에 기형 곤충이 발생하는 위험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사슴벌레는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된 후쿠시마 사고가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 셈이다.

방사능 부작용이 의심되는 기형 사슴벌레의 출연으로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진 일본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무섭다”, “벌레에서 끝나야 될 텐데…”, “방사능이 저렇게 무섭네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