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을 17년간 갈라놓은 ‘결정적 사건'(사진3장)

2016년 8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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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컴티즈(이하) >

17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아버지와 아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려 17년 동안 서로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던 부자의 기막힌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은 이렇다.

중국에 거주하는 남성 A는 직장 동료와 크게 다툰 다음날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잃어버렸다.

알고 보니 전날 다툼을 벌인 동료가 A 아들을 납치, 인신매매 조직에 넘겨버린 것이다.

A는 아들을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거듭했고 그러다 우연히 중국 내 실종 아동을 찾아주는 단체의 도움을 받았다.

단체의 도움을 받아 혈액 DNA를 대조한 끝에 17년 만에 친아들을 찾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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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에 찬 A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 다시는 아들과 떨어지지 않겠다며 그동안 하지 못 했던 부자간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사소한 다툼 하나가 아버지와 아들에게 17년이라는 장벽을 만든 기가막힌 이야기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직장동료 처벌 못하나요?”, “진짜 너무 열받네”,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다행이네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