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을 보고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된 ‘딸바보’ 아빠

2016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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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tro(이하) >

순수하고 어리게만 생각했던 딸의 새로운 모습을 본 ‘딸바보’ 아빠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일 영국의 한 일간지는 결혼 전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본 아빠의 표정을 공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런던 근교 하트퍼드셔(Herfordshire)에 사는 에이미 데이비슨(Amy Davison, 28)은 아빠 마크(Mark)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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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색 드레스를 입은 순수한 딸의 모습을 기대한 딸바보 아빠 마크(Mark)는 딸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충격에 빠진 아빠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을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아닌 ‘세상이 무너진’ 표정으로 초점이 풀린 채 입술을 깨물었다.

수년 전 아빠 몰래 문신을 새긴 뒤 숨겨왔지만, 아빠는 곧바로 마음을 추스른 채 어떻게 하면 딸이 예뻐 보일지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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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어도 불만족하던 아빠는 팔을 모두 가린 긴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는 “문신을 가릴 수 있다면 내게 완벽한 딸이다.”라고 말했고 에이미는 “아빠가 문신 때문에 놀라는 모습이 가슴 아팠지만, 아빠의 미소를 보고 나서 마음이 놓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러 벌의 드레스에 불만족하던 아빠는 소매로 문신이 새겨진 팔을 모두 가린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을 보고 나서야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