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이기고 싶다”는 선수는 일본 귀화를 거절했다.

2016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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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TBC >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귀화를 거절한 한국인 선수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바로 ‘안창림’선수이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 선수는 일본 전 일본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일본 귀화 제의가 들어왔으나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한국 용인대학교로 편입하여 현재 남자유도 73kg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선수이다.

현재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재일교포 선수들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차별대우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기 힘들어서 일본의 귀화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안창림 선수는 한국 선수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태극기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이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고 꿈이기 때문에 귀화한단 생각은 아예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창림 선수의 유도 대회는 8월 9일 중계될 예정이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