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차에 매달고 가다 시민들에게 응징 당한 남성(사진2장, 동영상)

중국 산동 지방에서 강아지를

차 트렁크에 매단 채 도로를 달리는

극악무도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2일(한국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차 뒤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

도로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차량은 강아지를 굵은 끈으로

트렁크에 묶은 채 끌고 가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공안이 출동한 후에 나서야 겨우 멈춰 섰다.

운전자의 행동에 화가 난 시민들은

그의 주위를 둘러싸고

삿대질과 욕을 퍼붓고,

폭행까지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긴박한 분위기에 경찰이 저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수의사가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한편 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시민들이

강아지의 곁을 떠나지 않고 기도를 하며 추모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강아지 차에 매달고 가다 시민들에게 응징 당한 남성(사진2장,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