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저씨의 ‘이것’을 본 미아는 울음을 멈췄다 (동영상)

2016년 8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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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faceook 폴인러브(이하)>


3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3살된 아이를 돌봐준 경찰들의 훈훈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의 한 지구대 순경들은 “부평역 지하상가에 길을 잃은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다.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지구대 연락처를 알려준 후, 아이를 데리고 온 순경들은 아이가 귀여우면서도 울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이때 한 순경이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밖으로 나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왕꿈틀이’를 사왔고, 이를 본 아이는 왕꿈틀이를 먹으며 얌전히 엄마를 기다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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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의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은 지구대 순경들은 아이를 엄마에게 인솔했고, 아이는 왕꿈틀이를 꼭 쥔 채 엄마를 안전하게 만날 수 있었다.

이어 아이 엄마는 경찰서 홈페이지에 평소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경황이 없어 제대로 감사의 인사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훈훈한 영상 한 편 봤다.” , “왕꿈틀이 맛있겠다.” , “아이엄마가 걱정을 많이했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아이 엄마가 부평으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부평 지하상가를 찾았다 아이를 잃어버리면서 ‘미로’같은 부평역 지하상가가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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