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애가 생겼다고 말할까요?… 소름 돋는 충격의 연속

2016년 8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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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무신인데, 임신했어요. 남자친구 아기라고 말해볼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무신인데 임신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A 씨는 “지금 남자친구는 군 복무 중인데 상병이에요..”라고 이야기의 운을 뗐다.

고무신인 친구가 외로워하는 것을 본 A 씨의 친구는 기분전환 시켜 준다고 클럽을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남자랑 술도 먹고 충동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는데 술에 취한 나머지 A 씨는 ‘피임’ 못 하는 되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 후 남자친구가 휴가를 나와 피임을 하고 성관계를 맺었는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A 씨가 2개월이나 넘게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를 해봤더니, 그 결과는 ‘임신’이었다.

3일 동안 밥도 안 먹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만 나던 A 씨는 자살도 생각해보고, 도망갈 생각도 하면서 모든 감정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A 씨와 성관계를 맺었던 클럽에서 만난 의문의 남성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하룻밤을 즐기기 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연락도, 만남도 없었다.

무섭고 막막한 A 씨는 “그냥 남자친구 아이 가졌다고 얘기해볼까요?”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무섭고 막막해서 그 생각 말고는 떠오르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피임해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무슨 죄죠?”, “정신 차리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남자친구가 무슨 죄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에게 따끔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