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작과 함께 즐긴다

2016년 8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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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영화 View] 메가박스 ‘계단아래 만화방’, 코믹스 원작과의 만남 주선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 체험 공간이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하나인 메가박스는 DC코믹스 ‘수어사이드 스쿼드’개봉을 맞이해 영화와 함께 원작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대구점에 설치된 ‘계단아래 만화방’라는 공간을 통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작으로 정복하라’라는 프로모션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코믹스가 발행하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윌스미스와 자레드 레토 등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렸다.

이런 모습이 자세하게 담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원작 ‘Vol.1 난장판’ ‘Vol.2. 바실리스크 라이징’과 고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악동 캐릭터인 할리 퀸의 특별 에디션 ‘Vol.1 도시의 불꽃 유망주’ ‘Vol.2 나가버린 파워’ 등이 ‘계단아래 만화방’에 준비됐다. 여러 가지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계단아래 만화방’은 프로모션 이후에도 계속해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영화 원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마블과 DC코믹스의 히어로물이다. 해당 그래픽노블을 번역ㆍ출판하는 시공사와 관련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와 만화가 콜라보레이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3번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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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작 감상 후 영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믹스 마니아로서는 반길 만한 문화 공간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화관에서 마니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 팬이 아닌 일반 영화 관람객에게도 홍보 효과 및 관람을 촉구하는 기능을 한다. 원작이 있는 경우엔 작품 관람에 대한 부담감을 주기도 한다. ‘계단아래 만화방’은 원작을 소개함으로서 이런 부담감을 덜어준다. 더불어 영화가 다 담지 못한 원작의 디테일하고 깊은 스토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영화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계단아래 만화방’ 등을 통해 메가박스를 찾은 관객이 영화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단아래 만화방’은 영화가 되었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 위주로 엄선된 약 3천여 권의 만화책을 만나 볼 수 있다. 만 13세 이상의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본인 외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