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있는 의사가 나를 향해 곧 ‘사망 선언’을 한다면 나는 어떤 유연을 남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할아버지를 향한 할머니의 마지막 속삭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 A 씨는 “오늘 투석하는 할아버지 한 분을 보내드렸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제 곧 사망선언을 해야 하는데 모든 모습을 지켜보던 할머니가 할아버지 귓가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 자식들의 아버지가 되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A 씨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아마 평생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가슴 따뜻한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너무 멋있으시다.”, “꼭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응원했다.
그 중 특히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 눈에 띈다. 의문의 B 씨는 “사람이 숨을 거두어도 약 30초 정도는 청신경이 살아 있어요. 아마 눈 감아도 할아버지에게 잘 가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 들으셨을 거예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