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던 중 나한테 ‘창X’라고 막말한 남자친구

2016년 8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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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나의 PS 파트너'(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네이트 판


남친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들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 후크 브라 샀더니 남친이 창.녀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중반 여성 A씨는 “제목 그대로에요.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익명의 힘을 빌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겠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얼마 전 친구의 추천으로 후크가 앞에 달린 속옷 세트를 구입한 A씨. 그런데 바로 ‘이것’ 때문에 전날밤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던 중 황당한 막말을 들었다.

“너가 창녀냐? 이딴 걸 왜 입어”

앞 후크 브라를 본 남자친구의 소감(?)이었다. 그 순간 A씨의 기분은 무너졌다.

A씨는 “햇수로 3년을 만난 남자친구의 입에서 저런 말을 듣다니.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그 소리 듣자마자 집에서 내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계속 사과중인 남자친구. 하지만 A씨의 마음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끝으로 A씨는 “많이 고민되네요. 헤어지는 게 맞을까요? 한번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앞후크가 훨씬 편한데. 그런 여자들이 그런 거 입는 거 어떻게 아냐?”, “어디서 주워봤길래? 그딴 놈이랑 왜 사귀네요”, “여친한테 창녀라 한 거부터가 일단 그 X끼는 탈락”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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