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위 흰색 잠옷을 입고 이색시위에 참여한 중국 여성들

2016년 9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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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중국 CCTV뉴스>

“우리 남편을 돌려달라!”

중국에서 남편의 야근을 반대하는 행위예술 시위가 벌어져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한 매체는 ‘외로운 소파’라는 행위 예술을 보도했다.

이는 상하이의 한 광장에 모인 40여 명의 젊은 아내들이 흰색 잠옷을 입고 소파 위에 올라 피켓을 들고 남편의 야근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것이다.

여성들은 “넌 나의 상사를 원해?, 나를 원해? 아무리 비싼 레스토랑도 집에 돌아와서 너랑 밥 먹는 것보다는 못해”, “나 임신 4주차라는 걸 아니?”, “너랑 TV보는 건 사치구나”, “내 마음이 얼마나 차가운지 알아?” 등의 피켓을 들고 외로운 마음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국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주 추가 근무를 한다고 대답하는 응답자가 70% 이상으로 나타나며 “야근은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