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에게 성희롱한 유부남 중령이 받은 처벌은 고작 “휴가”

2016년 8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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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유부남인 국군병원 중령이 미혼인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희롱을 일삼았다.

18일 SBS뉴스는 경기도의 한 국군병원 병원장인 김모중령이 부하 여군 대위에게 “네가 마음에 들다, 사귀자”고 집요하게 성희롱을 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유부남인 군대 상사가 자신에게 성희롱을 계속하자 모멸감을 느끼며 크게 괴로워했다.

피해자가 이런 사실을 주변에 상담하면서 시작했고 ‘의무사령부’에도 보고가 됐다.

그러나 의무사령부는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 징계는 커녕 가해자에게 장기 휴가를 주고 사건을 은폐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의무사령부는 관련자를 징계하겠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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