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두 발모아 빌고있는 유기견(동영상)

2016년 8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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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Tube ‘Fondation 30 Millions d’Amis’


유기견의 필사적인 몸부림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홀리도그타임즈에 의하면 자신을 구하러 온 구조대원을 보고 주인이 되어달라는 듯 두 발을 모아 빌고 있는 유기견의 사연을 전했다.

동물보호단체 ’30 Millions d’Amis’는 프랑스 브르고뉴 지역에 위치한 마을 세뮤르의 한 폐가에서 강아지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도착한 폐가 안으로 들어선 구조대원들은 끔찍한 악취와 내부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바닥은 온통 강아지의 배설물로 가득 차 있었고 강아지의 밥그릇 안에는 오래된 음식과 더러운 물만이 있었다.

그곳 한켠에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던 강아지는 구조대원들을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달려들었다.

마치 자신의 주인이 되어달라고, 자신을 구해달라고 말하는 것처럼 녀석은 두 손을 모아 빌면서 처절하게 몸부림을 쳤다.

당시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던 구조대원은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녀석은 빨리 그 끔찍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는지 애절한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의 건강이 회복 되는대로 우리는 입양을 보낼 생각이다”며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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