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집안일 하는 남편이 출산율 감소와 집값 폭락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2016년 9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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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미래예측 버라이어티 나비효과 캡처(이하_>

집안일 하는 남편은 매력 반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의 성적매력 ㄷㄷㄷ”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하면 집값이 폭락한다.’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한 여성 심리 상담가는 “남편이 집안일을 할수록 성적매력을 느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남편의 집안일은 성적매력을 떨어뜨린다.”고 덧붙이며 ‘집안일을 하면 남편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하지만 이것이 나쁜 상황만은 아니다.

실제 방송에 나온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편이 집안일을 하면 아내는 남편을 친구처럼 느끼기 때문에 ‘성적 매력’도 감소하지만 ‘이혼율’도 감소한다고 말했다. 98 즉, 남편이 집안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 남편의 성적 매력이 감소하여 아내의 성욕도 감소하고 이에 따라 출산율 감소와 집값 폭락 문제에 연결될 뿐 ‘이혼율’은 감소한다.

남편의 집안일로 성적 매력이 감소하면서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이 모두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는 팽팽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오히려 나를 도와주는 남편에게 더 많은 매력을 느낀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과 반면 “맞는 말이다. 남편이 집안일을 하면 친구라고 생각돼 매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내 남편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일이며, 과연 남편의 집안일 때문에 성적매력까지 감소시키는 것인지에 대한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그렇다면 당신의 ‘주관적’인 판단은 어떠한가? 정말 남편이 집안일을 하면 매력이 반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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