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준 음식 다버린 새언니를 고발합니다

2016년 8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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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사랑과전쟁(사진은 본문내용과 관련없음)/네이트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엄마가 준 음식을 버리는 새언니 때문에 미치겠다는 하소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글쓴이(이하 A씨)는 다름이 아니라 결혼한지 3년차 된 새언니 하는 짓이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난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A씨는 “새언니는 본가에 15분거리에 살면서 주말이고 휴일에도 오지 않고 안부전화도 하지 않는다” 며 “엄마가 뭐라하진 않지만, 그래도 큰조카 낳고서 손주보고 싶어서 집에 가끔 오라고 한게 전부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언니가 둘째 임신중인데 복숭아를 먹고 싶어했다” 며 “엄마랑 마트에 가니 한박스에 2만5천~3만원 이라 너무 비쌌다” 며 “여기는 시골이라 복숭아 농장이 많아 제철이면 엄청 싸져서 못샀다” 며 “조카 먹을 치즈랑 과자만 사서 오빠네랑 저녁먹고 복숭아는 담에 사준다고 했더니 오빠가 화를 냈더라” 라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A씨는 오빠가 자꾸 새언니 편만 들어서 화가 났다. 그래도 새언니한테 잘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새언니는 A씨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A씨는 “엊그제 복숭아 농장하는 지인이 조금씩 멍이들고 벌레먹어서 먹지 못하는 복숭아를 세박스를 줬다” 며 “조카도 보여주지 않고 복숭아만 달랑 가져가는 새언니가 얄밉다” 며 말했다.

이어 A씨는 “그날 저녁에는 엄마가 김치 담은걸 직접 갖다줬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엄마가 보낸 복숭아는 하나도 없었다” 며 어이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1번 만 있었으면 말도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젓갈을 넣는 김치를 새언니가 먹지 못해서 엄마가 따로 새언니만 먹으라고 젓갈을 진짜 조금만 넣었다. 아예 안넣으면 맛이 없기때문에 말이다. ” 며 ” 근데 그걸 하얗게 곰팡이 필때까지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 버렸다”며 화를 냈다.

연이어서 “엄마의 정성을 무시하니 우리가 불시에 한번 찾아간적있다” 며 밝혔다.

불시에 찾아간 집에서 A씨는 상상도 못했다.

A씨는 “엄마가 준 김치를 또 버린 것 같다”며 “엄마가 화를 내니 밑엣집 할머니를 줬다” 며 “조카를 이뻐해서 줬다” 고 말했다.

결국, 허락도 없이 김치를 준 새언니를 엄마가 나무라자 마침 집에 들어온 오빠가 엄마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김치 때문에 벌어진 모자싸움에 A씨는 새언니에게 “언니가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빌고 다시 갖다준거 안버린다 하면 끝날일을 왜 가만 있냐고! 언니 땜에 모자간에 싸우는게 그렇게 좋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오빠가 “넌 한대 쳐맞기 싫으면 주둥아리 닫으라” 고 화를 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반댓수를 224개를 날리며 “시누이는 꼭 니 같은 시어머니” 등의 의견을 남기며 시누이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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