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몸매, 올해로 100살입니다.
코카콜라 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곡선’.
이 볼륨감 있는 곡선의 병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곡선미가 상징인 코카콜라의 유리병은 1915년에 탄생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만지거나 깨지더라도 그 원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콜라 재료인 코코아 열매에서 착안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선정됐습니다.
혁신적인 모양의 코카콜라 병은 이후 예술적 분야의 다양한 곳에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장 폴 고티에 등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으며 소비재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잡지 타임지 표지에 등장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 친숙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코카콜라의 병 탄생 10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는 세계 소비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8~9일 SNS를 통해 미리 선발된 고객을 대상으로 코카콜라 전시회인 ‘코크 보틀 하우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 1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의음식점 10곳이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코카콜라 광고로 실내 장식을 한 ‘코크 헤리티지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